[부음] ‘이탈리아 영화 거장’ 에토레 스콜라 감독

[부음] ‘이탈리아 영화 거장’ 에토레 스콜라 감독

입력 2016-01-20 10:14
수정 2016-01-20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탈리아 영화계의 대표적 명감독 중 한 명인 에토레 스콜라가 별세했다고 19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매체 등이 보도했다. 84세.

스콜라 감독은 로마 종합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현지 언론은 그가 지난 17일 심장외과 병동에 입원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1953년 극작가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스콜라 감독은 1964년 영화 ‘레츠 토크 어바웃 우먼‘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1976년 칸 영화제에서 ’추하고 더럽고 미천한‘으로 감독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파시즘이 한창 떠오르던 193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특별한 날‘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1984년에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뮤지컬 영화 ’발랜도 발랜도‘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약 40년 동안 ’마카로니‘ ’스플랜도르' 등 41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