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전형 강화, ‘지역구분’ 첫 도입
경기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2천98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시험시행계획을 1일 공고했다.이번 선발인원은 전학년도 1천827명보다 271명이 증가했다.
모집분야별로는 유치원 265명, 초등학교 1천736명, 특수학교 97명(유치원 39명, 초등 58명) 등이다. 장애인 선발인원 125명은 선발분야별 선발인원에 포함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지역구분모집’을 통해 연천군과 포천시에 각각 8년간 의무근무할 조건으로 40명(연천 10명, 포천 30명)을 선발한다. 지역구분모집(일명 지역트랙제)은 특정지역에 애정을 갖고 일정기간 근무하며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이번에 처음 시도된다.
신규 교사의 인·적성을 평가할 수 있게 단편적이었던 시험방식도 일부 개선됐다.
특히 2차 전형의 교직적성심층면접에서 집단토의로 소통과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고 개별면접에서는 자기성장소개서를 제출받아 교직 준비과정을 검증한다.
수업능력평가에서는 수업실연과 연계한 질의답변형 수업나눔을 도입해 교육철학과 수업공감능력을 확인한다.
응시원서는 이달 12∼16일 인터넷(imyong.goe.go.kr)으로 접수하며 11월 21일 1차 전형, 내년 1월 5∼7일 2차 전형을 거쳐 1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중등교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은 오는 23일께 공고될 예정이다. (문의:☎031-249-022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