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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부터 발가락 저려”…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고백한 병

“3주 전부터 발가락 저려”…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고백한 병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9-27 07:56
업데이트 2022-09-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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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남궁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자신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뇨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 한다”면서 “당뇨신경병증은 당뇨에 걸린 사람중 50%이상 나타나는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나타난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달이면 50세가 된다는 남궁훈 대표는 “3주전에는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되었고, 2주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체중은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거의 중단하게 되어 다시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고 했다.

●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뭐길래
남궁훈 대표가 고백한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병의 경우 혈액 중 당이 세포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게 돼 신경계가 손상되기 쉽다.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신의 당뇨병 존재 여부를 모르고 지내다가 신경병증을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발이 저린 증상, 감각 이상, 시리거나 혹은 따가운 느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엄격한 혈당 관리는 물론이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을 방치하게 되면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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