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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것 화나”…전 연인 찾아가 염산 뿌린 60대 남성

“헤어진 것 화나”…전 연인 찾아가 염산 뿌린 60대 남성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5-24 17:04
업데이트 2022-05-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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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에게 염산을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카페에서 전 연인인 60대 여성 B씨에게 염산을 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목, 양쪽 손목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염산을 미리 준비한 뒤 B씨가 운영하는 이 카페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카페 테이블을 닦고 뒤를 돌아봤는데 A씨가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와 헤어진 것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염산을 담은 양동이를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교제를 시작했으며 올해 초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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