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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2022년 마을두드림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 모임을 모집한다. 이웃끼리 직접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을 해결하면서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구는 지역 내 관계망 형성을 위해 공동체 발굴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그동안 단절되었던 이웃과 마을의 이곳저곳을 두드려 안부를 묻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마을두드림’으로 사업명을 정했다.
모집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며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단, 대표제안자 3인 모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 경험이 없어야 한다.
활동 주제는 공동육아, 마을 봉사활동, 품앗이 활동, 쓰레기·소음 주민갈등 해소, 문화·예술 활동 등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사업이라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들은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125개 모임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임당 최대 8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사업 접수기간은 6월 2~15일까지로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동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강동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공모사업 설명회 영상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내용과 추진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