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함께 살던 사촌자매 같은 날 숨진 채 발견

성남서 함께 살던 사촌자매 같은 날 숨진 채 발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7-24 19:30
수정 2021-07-25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언니는 추락사, 동생은 흉기 찔려 숨진 듯
수정경찰서“빌라 외부인 침입 흔적 없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수정경찰서 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수정경찰서 전경.
경기 성남시에서 함께 거주하는 사촌자매가 한날 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9시 10분쯤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14층 복도에서 1층으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숨진 A씨가 옮겨진 병원에서 유가족들이 같이 사는 사촌 여동생 B(20대)씨가 연락이 되지않는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사촌언니 A씨 빌라에서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함께 살았던 B씨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골목길 폐쇄회로(CC)TV와 창문 등을 확인한 결과 집 안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어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