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사건 보도하며 문 대통령 배경 쓴 YTN

성폭행 사건 보도하며 문 대통령 배경 쓴 YTN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6-18 20:02
수정 2021-06-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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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실수” 보도국 사과
“대통령 연설 중계 현장 늦게 연결”

문제의 YTN 방송화면
문제의 YTN 방송화면
보도채널 YTN이 성폭행 사건 판결 뉴스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하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YTN은 1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해당 사안의 심각성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스페인의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현장의 문 대통령 연설을 직접 중계하는 과정에서 현장이 다소 늦게 연결됐다”며 “(연결 지연으로) 다른 기사를 하나 더 방송하려다 뒷배경의 그래픽을 바꾸지 못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YTN은 이날 오전 ‘뉴스라이브’를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으며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을 통해서도 사고 경위를 밝히고 사과했다.

그러나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고치고 사과로 무마하면 다냐” “연결 지연되는 거면 그래픽 화면부터 끄던가 했어야지. 방심위 심의할 일”이라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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