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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종정 지낸 혜초 스님 입적

태고종 종정 지낸 혜초 스님 입적

김성호 기자
입력 2020-08-27 01:46
업데이트 2020-08-2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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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 스님. 태고종 홈페이지 제공
혜초 스님.
태고종 홈페이지 제공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을 지낸 혜초 스님이 26일 입적했다. 세수 89세, 법랍 75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스님은 1945년 진주 청곡사에서 청봉 화상을 은사로 득도했다. 이듬해 해인사 강원에서 사교과를 수료하고 1956년 해인대학(현 경남대) 종교학과, 1960년 일본 임제대학 선학과를 졸업했다.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부원장, 총무원장을 지낸 스님은 2004년 제17세 종정으로 추대됐다. 이후 18·19세 종정까지 역임, 15년 동안 3번의 임기를 마쳤다.

스님은 태고종의 요직을 거쳐 종단의 기틀을 다지는 일에 공헌하고 미국 등 해외에서의 포교 활동으로 한국 불교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분향소는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30일 오전 10시 선암사에서 엄수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20-08-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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