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두근두근 모험 방울 톡!’ 출간 기념회에서 어린이 작가들이 인터뷰를 마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선스토리 제공
“제가 좋아하는 책과 게임을 생각하면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됐어요”(이지우·지도초 3학년)
“글을 쓰는 게 힘들어서 안 하고 싶었지만 책으로 받아보니 너무 뿌듯해요”(주지빈·북가좌초 3학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지난 18일 의미있는 출간 기념회가 열렸다.
출간 기념회 주인공은 어린이 작가 12명. 사회자가 책 내용의 의미, 구성,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답했다. 가족과 친구들의 출간 축하와 응원의 말도 이어졌다.
선스토리 출판사는 20일 어린이 작가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단편집 ‘두근두근 모험 방울 톡!’ (박세빈외 11명/128쪽/1만 6000원)을 펴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성적, 친구, 반려동물 등 일상의 고민과 갈등을 소재로 삼아 ‘모험’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선스토리 출판사는 초등학생들이 쓴 글을 엮어 ‘두근두근 모험 방울 톡!’ 과 ‘작은 모험가, 날다’를 동시 출간했다. 선스토리 제공
강미선 선스토리 대표는 “어린이 작가들과 책을 만들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어린이 작가들의 기발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어른이 잊고 있던 상상력과 용기를 다시 불러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 작가 출판 프로젝트에서는 ‘작은 모험가, 날다’(강지우 외 12명/152쪽/1만 6000원)도 동시 출간했다. 모험과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13편의 글을 실었다.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작은 모험가, 날다’ 출간 기념회에서 어린이 작가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선스토리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