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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컷의 사진과 시의 만남…‘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

[신간] 한컷의 사진과 시의 만남…‘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

입력 2021-02-09 15:50
업데이트 2021-0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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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한 장의 사진과 5줄 이내의 짧은 문장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디카시’는 새로운 문학장르다.

제4회 디카시 공모전 대상 작품이 수록된 박종민 작가의 ‘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이 출간됐다.

시집 속에는 ‘낭만가도’, ‘가족’, ‘야간 라이딩’, ‘동네 책방’ 등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건져낸 사진과 시들이 152편 실려있다.

시집은 작가가 길을 걷는 여정 속에서 만난 자연이나 사물들에 대한 순간의 기록물이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과 사물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디카시를 통해서 풀어내었다.

박종민 작가는 “길에서 만나는 사물과 풍경에 관심이 많다. 그들이 말을 걸어와 그 말의 의미를 풀어낼 때 잠시 시인이 된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하이쿠와 새로운 문학장르인 디카시에 매료돼 시시한 하루에 시 같은 순간을 즐긴다”고 말했다.

작가는 2018년 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전에서 ‘소싸움’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SISO 펴냄. 220쪽. 1만3800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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