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대만 수출 첫 성과…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대만 수출 첫 성과…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12-23 10:55
수정 2025-1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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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본사 둔 펫테크 기업 피터페터 대만 수출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품종 정보까지 한눈에
中·日, 싱가포르, 중동 등 아시아 도입 문의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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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본사를 둔 펫테크 기업 피터페터가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대만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키트로 반려묘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모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제주에 본사를 둔 펫테크 기업 피터페터가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대만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키트로 반려묘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모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제주에 본사를 둔 펫테크 기업 피터페터가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대만 시장 진출에 성공해 관심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피터페터가 대만 현지 파트너와 첫 해외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피터페터가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유전자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지난해 11월 일본 진출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터페터의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는 키트를 활용해 반려견·반려묘의 구강 체액을 채취한 뒤,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과 DNA 기반 품종 정보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처럼 간편한 방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으며 어떤 품종인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터페터는 대만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을 활용해 동물병원, 전문 매장,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적응과 사업 모델 검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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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로 반려견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키트로 반려견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앞서 피터페터는 지난 10월 대만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가해 보호자와 수의진료 관계자,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현장에서 확인한 높은 관심과 상담이 이번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현지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의 계기도 마련했다.

피터페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일부 중동 지역에서도 도입 문의를 받고 있으며, 각국의 제도와 시장 특성에 맞춘 진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농심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반려다움’과 협력해 피터페터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양제 패키지를 개발·운영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펫푸드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는 “대만은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소비 수준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협업 성과와 공공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권 중심의 단계적 해외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페터는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창업 초기 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입주 공간 등 다양한 보육 지원을 받아 성장한 제주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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