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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본, 여름 스페셜 앨범 ‘어기여차’ 발매

레이지본, 여름 스페셜 앨범 ‘어기여차’ 발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9-05-21 13:04
업데이트 2019-05-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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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본 ‘어기여차’ 커버 이미지.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제공
레이지본 ‘어기여차’ 커버 이미지.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제공
국내 1세대 인디밴드를 대표하는 레이지본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레이지본은 21일 여름 스페셜 앨범 ‘어기여차’를 발매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2017년 정규 6집을 발매한 지 약 2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여럿이 힘을 합할 때 일제히 내는 소리인 ‘어기여차’ 그대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서로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어기여차 디여라차/ 파도는 날 들고 내리고 집어도 삼키네/ 비바람 지나간 바닷가 해가 뜨는 거니까/ 노래하세 노를 잡고’ 등 가사로 내일의 희망을 표현했다.

무더운 여름밤을 유쾌하게 표현한 ‘열대야’, 못생김의 대명사지만 바다에서는 진정한 ‘인싸’라는 설정의 ‘오징어’, 사랑 노래 ‘썸머매직’ 등 모두 네 곡이 수록됐다. 여름을 주제로 신나게 춤을 추며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웠다.

레이지본.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제공
레이지본.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제공
스카펑크 장르의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20여년간 수많은 공연과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인디신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여러 방송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그들의 유쾌한 무대를 선보이며 다가가고 있다.

한 차례 해체를 경험하기도 했던 레이지본은 2013년 원년 멤버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팀 재정비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기프트 등이 소속된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새로 둥지를 틀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멤버 임준규는 “회사 지하 작업실에 매일 출근하는 심정으로 와서 작업하고 있다”며 “적당한 감시와 응원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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