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미술 시장 육성 위해 ‘아트페어’ 종합 플랫폼 키운다

문체부, 미술 시장 육성 위해 ‘아트페어’ 종합 플랫폼 키운다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2-02-11 15:26
업데이트 2022-02-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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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미술 전람회(아트페어)를 한국 작가와 작품을 조명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미술 전람회를 개최·운영하는 단체 중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2021년 문체부의 ‘아트페어 평가’를 받은 단체가 신청할 수 있는 ‘제한공모형’과 평가와 상관없이 미술 전람회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모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제한공모형의 경우 전년도 아트페어 평가 결과와 이듬해 사업운영 계획을 토대로 아트페어 개최·운영 단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일반공모형은 다양한 작가와 작품군을 소개하거나 융·복합 예술행사로 경쟁력을 가진 아트페어 관련 단체를 선정한다.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예경은 전문가 심의와 적격성 검증 등을 거쳐 최종 10여 개 미술 전람회 개최·운영 단체를 선정, 담론 형성을 위한 토론회와 작가 소개, 교육 프로그램, 국민 참여 프로그램 등 한국미술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공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는 미술 전람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상담도 지원한다. 상담을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미술 전람회의 기획·운영, 해외 진출 전략, 홍보·마케팅, 온라인 채널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자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열리는 미술 전람회가 한국미술을 홍보하고 확산할 수 있는 종합 유통망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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