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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주말에 5회까지 특별편성…논란 정면돌파한다

‘설강화’ 주말에 5회까지 특별편성…논란 정면돌파한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12-23 15:43
업데이트 2021-12-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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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까지 편성해 3회분 방영
“초반 설정·개연성 드러날 것”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JTBC 제공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JTBC 제공
민주화 폄훼 논란에 휩싸인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가 이번주 특별 편성을 결정하고 정면 돌파를 택했다.

JTBC는 23일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TBC는 오는 24~26일 3일간 3~5회를 편성한다. 다음주 방송이 예정된 5회를 앞당긴 것이다. JTBC는 이에 대해 “남파 공작원인 수호(정해인)가 남한에 나타난 배경과 부당한 권력의 실체가 벗겨지며 초반 설정과의 개연성이 드러나게 된다”며 “극중 안기부는 남파 공작원을 남한으로 불러들이는 주체임이 밝혀지고 남북한 수뇌부가 각각 권력과 돈을 목적으로 야합하는 내용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이 비밀리에 펼치는 작전에 휘말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도 전개될 예정이다.

JTBC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존중한다”며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실시간 대화창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 편성 역시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설강화’는 여대생 영로(지수)의 기숙사에 부상을 입고 뛰어든 수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여대생들이 간첩인 남자 주인공을 운동권 학생으로 오인해 숨겨주는 전개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JTBC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오해가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존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편성된 ‘해방타운’은 시간을 옮겨 토요일인 25일 저녁 6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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