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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존하는 最古 무예서 ‘무예제보’ 등 7건 보물 지정

국내 현존하는 最古 무예서 ‘무예제보’ 등 7건 보물 지정

김정화 기자
입력 2021-12-22 21:16
업데이트 2021-12-2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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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사진)를 비롯해 고려, 조선시대에 제작된 문화재 7건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무예제보’를 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예제보’는 문인 관료 한교가 1598년 선조의 명에 따라 편찬한 무예 기술 지침서이자 무예 교과서다. 조선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은 뒤 명나라 군대 전술을 참고해 효과적인 훈련을 하기 위한 무예서를 마련했다. 곤봉·방패·창·삼지창·장검 등 다양한 무기의 제조법과 조련술을 한문·한글·그림 등으로 설명한다. 초간본은 현재 수원화성박물관과 프랑스 동양어대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청은 이 외에 ‘대승기신론소 권하’, ‘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 ‘강진 무위사 감역교지’,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도 보물로 지정했다. ‘대승기신론소 권하’는 당나라 승려 법장이 쓴 ‘대승기신론소’를 바탕으로 1461년 목판으로 찍은 책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2021-12-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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