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400억 영화 펀드 조성···‘젠틀맨’ 투자

웨이브, 400억 영화 펀드 조성···‘젠틀맨’ 투자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7-12 14:03
수정 2021-07-12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웨이브-C46인베스트먼트
웨이브-C46인베스트먼트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토종 1위’ 웨이브가 영화 투자 펀드 계획을 12일 밝혔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영화 콘텐츠 확보를 위해 펀드 운용사인 C46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내년 초까지 총 4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인 웨이브 펀드를 조성하고, 첫 작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웨이브는 “펀드는 100%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목적으로 운용되며, 현재 금융기관들의 출자 확약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1호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투자 작품 편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펀드의 첫 투자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인 ‘젠틀맨’이다. ‘젠틀맨’은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를 연출한 김경원 감독의 작품으로 현재 배우 주지훈과 한소희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펀드와 웨이브의 자체 투자금만으로 제작되며, 내년 5월 극장 개봉 후 웨이브에 월정액 독점 영화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산업과 OTT의 상생을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