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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댄스음악으로 정주행…‘서머퀸’ 노리는 브레이브걸스

청량한 댄스음악으로 정주행…‘서머퀸’ 노리는 브레이브걸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6-19 07:00
업데이트 2021-06-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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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린’ 역주행 이후 첫 미니 앨범
발매 이후 일간차트 상위권 차지
“여름 하면 생각나는 그룹 됐으면”
여름 노래로 돌아온 브레이브걸스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름 노래로 돌아온 브레이브걸스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상반기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17일 미니 5집 ‘서머 퀸’으로 돌아왔다. ‘롤린’으로 발매 4년 만에 음원 차트를 휩쓴 뒤 약 3개월 만의 신곡이다. 발매 직후 타이틀곡 ‘치맛바람’은 음원플랫폼 지니 등에서 일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정주행’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음반은 소속사 대표이자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형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외에 ‘다크비’ 멤버 이찬이 피처링한 ‘풀 파티’, 90년대 감성이 담긴 댄스곡 ‘나 혼자 여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디스코와 펑키를 접목한 댄스 팝 ‘피버’ 등 총 4곡이 실렸다.

‘치맛바람’은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댄스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트로피컬 사운드에 메인보컬 민영 특유의 고음이 돋보인다. 앨범 발매알에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발매 기자회견에서 민영은 “여름 하면 브레이브걸스가 생각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름에 생각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치맛바람’의 뮤직비디오는 ‘롤린’과 같은 양양에서 촬영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치맛바람’의 뮤직비디오는 ‘롤린’과 같은 양양에서 촬영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년 데뷔한 2기 브레이브걸스는 차트나 음악방송 1위에 오른 적이 없었지만, 2017년 낸 ‘롤린’이 군대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댓글 영상이 화제가 된 뒤, 상반기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까지 점령하며 화제를 낳았다. 이후 지난해 발매한 ‘운전만해’까지 동반 히트하면서 후속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 유정은 기자회견에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떨쳐 내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준비했다”며 “역주행 후에 잠을 못 자고 스케줄이 많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다가도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에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싶다는 멤버들은 ‘치맛바람’ 뮤직비디오를 ‘롤린’의 여름 버전 뮤직비디오를 찍은 양양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롤린’으로 ‘가오리춤’을 유행시켰다면, ‘치맛바람’ 무대에선 치마를 이용해 추는 ‘치마춤’과 파도를 표현한 ‘파도춤’을 선보인다.

“항상 옆에 있을 것 같고 친근한,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힌 멤버들은 방송 활동과 단독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팬들을 계속 만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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