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감독에게 극찬받고 싶은 쇼츠”…‘파요·파삼’ 나왔다

“장 감독에게 극찬받고 싶은 쇼츠”…‘파요·파삼’ 나왔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3-28 00:13
수정 2024-03-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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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 고향 영주시
특산품 홍보도 영화 패러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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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를 패러디 한 파삼의 한 장면. 영주시 제공
파묘를 패러디 한 파삼의 한 장면. 영주시 제공
경부 영주시가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지역 홍보에 나섰다.

영주시는 27일 ‘파묘’를 패러디 한 ‘파삼’(인삼을 캔다)과 ‘파요’(나무가 아파요), 전작 ‘사바하’를 패러디한 ‘이것 좀 잡사봐’, 동명의 원작을 패러디한 ‘검은 사제들’ 등 4건의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파묘를 제작한 장재현 감독이 영주지역 출신으로 실제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경험이 영화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어 영주시의 패러디 영상에 의미를 더했다.

홍보 영상은 “영주출신 오컬트 영화장인 장재현 감독에게 극찬받고 싶은 쇼츠”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최민식, 김고은 등 배우들의 열연 장면과 밈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과 산불조심 캠페인 등의 주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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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를 패러디 한 파요(산불예방)의 한 장면. 영주시 제공
파묘를 패러디 한 파요(산불예방)의 한 장면. 영주시 제공
기존 관광자원 촬영 영상과 성우의 목소리로 제작되는 형식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을 영상 제작에 접목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파묘 패러디 영상은 영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 장재현 감독의 영화를 재해석해 패러디한 영상 2편 등 총 4편의 유튜브 쇼츠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출신 장재현 감독의 영화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만큼 영주시가 제작한 패러디 영상도 지역을 홍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패러디 영상이 장 감독과 고향 영주를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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