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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닮은 ‘우주’, 고3 여동생 있었어?”…가상인간 남매 탄생

“차은우 닮은 ‘우주’, 고3 여동생 있었어?”…가상인간 남매 탄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1-19 15:46
업데이트 2021-11-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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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은하’. 클레온 제공
가상인간 ‘은하’. 클레온 제공
국내에서 가상인간(Virtual Human) 첫 ‘남매’가 탄생했다.

배우 차은우를 닮아 화제를 모은 남성 가상인간 ‘우주’의 여동생 ‘은하’가 19일 공개됐다.

19일 AI(인공지능) 딥러닝 영상생성기업 클레온은 여성형 가상인간 은하를 공개했다. 외모는 물론 주변 환경까지 점점 더 ‘진짜 사람’ 같아지고 있다.

클레온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설정 답게 수능이 끝난 후부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계정을 개설하고 은하의 일상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하는 2003년생, 올해 열아홉 살 고등학생이란 설정이다.

뿐만 아니라 은하는 최근 클레온이 선보인 남성형 가상인간 ‘우주’의 여동생이란 설정이다. 국내에서 ‘가상인간 남매’가 등장한 건 처음이다.
가상인간 ‘우주’. 클레온 제공
가상인간 ‘우주’. 클레온 제공
고등학생 가상인간 ‘은하’, 클레온의 ‘딥휴먼기술’로 제작
은하는 클레온의 ‘딥휴먼기술’로 제작됐다. 딥휴먼기술은 여러 얼굴을 섞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얼굴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사진 한 장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어 적은 데이터와 빠른 처리시간이 강점이다.

은하가 공개된 후 업계는 향후 더 많은 가족형 가상인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추측했다.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처럼 가상인간도 가족, 지인 등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가상인간 ‘로지’, 올해만 10억원 가량의 수익 올려
유명세를 탄 가상인간은 진짜 사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제작한 국내 대표 가상인간 ‘로지’는 1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0억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에서 제작한 가상인간 ‘릴 미켈라’는 프라다, 샤넬, 루이뷔통 등 유명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간 수입이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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