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환경 개선 전문가들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주방 후드를 이용하면 기름진 음식을 조리하면서 생긴 실내 유해물질과 기름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사진=주방후드 업체 하츠의 아델라인, 슬림루나, 아크 모델.
특히 기름진 요리를 실내에서 조리하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각종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서 명절이 끝난 뒤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22일 실내 환경 개선 전문가들에 따르면 명절 이후 주방 후드를 이용해 집안에 쌓인 유해물질과 기름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서울의 한 실내 환경 개선 전문가는 “특히 명절 동안 잔뜩 낀 기름때와 유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려면 주방후드 청소가 필수”라면서 “주방후드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 주부들이 주방후드를 꼼꼼히 청소,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주방후드를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해주는 렌탈 서비스가 늘어나는 이유다.
주방후드 전문 기업 하츠(대표 김성식)의 경우 전문 직원들이 4~6개월에 한 번씩 가정을 방문해 주방후드를 관리하는 ‘하츠의 숲’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깔끔하고 모던한 주방후드 제품들이 나와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인테리어 전문가는 “주방후드 전문 업체들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과거 단순화 돼 있던 주방후드 디자인과 달리 주부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후드를 직접 선택해 설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츠의 경우 설치 공간이 작아 깔끔한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아델라인(DAD-90S)’, 위생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아크(DAC-90S)’, 블랙 톤 주방과 어울리는 모던한 분위기의 ‘슬림루나(SSL-60G)’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주방후드 시장에서는 하츠의 ‘이지셀프(ES-60)’ 등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