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망사례집 내달라” 요청에 출판사 대응은?

“폭망사례집 내달라” 요청에 출판사 대응은?

이선목 기자
입력 2016-04-22 18:22
수정 2016-04-22 18: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폭망사례집’을 요청하는 트위터리안. 사진=트위터 캡쳐
‘폭망사례집’을 요청하는 트위터리안. 사진=트위터 캡쳐
고객의 다소 엉뚱한 요청에 재치있는 대응을 한 출판사의 센스가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출판사들은 폭망사례집을 내줬으면 한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21일 한 트위터리안은 출판사 ‘들녘’의 트위터에 “성공한 사람으로부터는 배울것이 없지만 망한 사람으로부터는 배울 것이 많다”며 “자기계발서 말고 폭망사례집을 출판해달라”고 요청했다.

‘들녘’측의 재치있는 대답. 사진=트위터 캡쳐
‘들녘’측의 재치있는 대답. 사진=트위터 캡쳐

이에 들녘 측은 “저희 출판사에서는 <실패의 향연>과 <실패학의 법칙>을 10여년 전에 이미 출간하여 폭망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웃음 이모티콘(^^)을 남겼다.
 
한편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544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도서 장르’를 설문한 결과 자기계발서가 35.8%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