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해남 대흥사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순천 선암사·해남 대흥사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입력 2016-01-10 22:58
수정 2016-01-10 2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두 사찰을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산사’ 부문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하고 내년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순천 선암사는 20여동 건물로 이뤄진 대가람이다. 법화계 사상에 바탕을 둔 쌍탑 형식의 가람 배치가 일품이다. 경내는 대웅전, 원통전, 응진당, 각황전 등 네 영역으로 구분된다. 경사지고 좁은 대지를 고려해 종과 횡의 흐름을 적절히 이용했다. 해남 대흥사도 45동의 건물로 구성된 대가람이다. 산간분지를 네 곳으로 나눠 대웅전, 천불전, 표충사, 대광명전 영역으로 도량을 형성했다. 계곡이 남원과 북원을 가로지르며 영역을 구분하는 가람 배치가 특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6-01-1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