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위!아래!> ‘대세 배우’ 유아인 vs ‘표절 논란’ 윤은혜

<연예계 위!아래!> ‘대세 배우’ 유아인 vs ‘표절 논란’ 윤은혜

입력 2015-09-12 20:05
업데이트 2015-09-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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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연예계에서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유아인(29)이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패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여배우 윤은혜(31)는 자신이 만들었다는 의상이 국내 디자이너의 작품과 흡사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 물오른 연기로 스크린·브라운관 넘나드는 유아인

유아인이 안하무인의 악한 재벌 3세로 변신한 영화 ‘베테랑’은 이번 주 관객 수 1천200만명을 돌파하며 여전히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가 사도세자로 분한 영화 ‘사도’는 16일 개봉한다. 추석 극장가에서 ‘베테랑’과 ‘사도’가 맞붙어 유아인과 유아인이 경쟁하는 진풍경도 예상된다.

유아인은 ‘사도’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천만 한국영화의 세 번째 탄생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 해에 관객 1천만명을 넘긴 한국영화가 세 편인 적은 아직 한 차례도 없었다.

’베테랑’의 흥행 대박과 ‘사도’에 쏟아지는 대중의 기대만으로도 유아인은 30대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고 하는 데 무리가 없다.

그는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난 선배들에게 연기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테랑’에서 황정민과, ‘사도’에서는 송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화 ‘완득이’(2011)를 통해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 반듯한 청년 이미지를 쌓아왔던 유아인은 올해를 기점으로 확실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유아인은 스크린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쉼 없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다음 달 초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주인공으로 나서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을 연기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도전 역을 맡은 김명민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 표절 논란에 휩싸인 ‘디자이너’ 윤은혜

여배우 윤은혜가 디자이너로 변신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의상이 국내 브랜드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은 한 주였다.

중국 동방위성 TV의 패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에 출연 중인 윤은혜는 날개 달린 흰색 코트로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미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코트에 대해 ‘아르케’ 브랜드를 만든 윤춘호 디자이너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윤은혜 소속사인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지 않다가 논란이 커지자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라며 “윤은혜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더는 하지 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윤은혜의 의상 디자인 계기와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애초 의혹을 제기한 윤춘호 디자이너가 이를 재반박하며 표절이라고 다시 주장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재점화했다.

또 과거 윤은혜의 스타일리스트였다고 밝힌 한 누리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장한 내용도 논란의 불씨에 기름을 부었다. 윤은혜가 드라마 ‘궁’에 출연할 당시 윤은혜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해 화제가 됐던 실내화는 실제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 내용이다.

아울러 윤은혜가 해당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고 나온 다른 의상 2벌도 해외 브랜드의 의상을 베낀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이미 문제의 의상이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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