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세계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마지막 복원 착수

현존 세계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마지막 복원 착수

입력 2015-03-18 16:20
수정 2015-03-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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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복원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청주시는 18일 청주 금속활자주조 전수관에서 올해 직지 금속활자 복원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마지막 복원 작업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직지 상권 26∼39장까지 14판을 복원하면 직지금속활자 복원은 5년 만에 상·하권 모두 마무리된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직지 하권 39판을 완료하고 원본이 남아있지 않은 상권도 25장까지 복원했다.

시는 직지뿐 아니라 ‘동국이상국집’과 ‘남명천화상송증도가’도 각각 한 판씩 복원하고, 그동안 복원한 78판을 모두 인출해 책으로 엮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와 문화재청에서 총 18억1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금속활자 복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임인호씨 전통 주조법인 ‘밀랍주조법’으로 재현하고 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원래 상·하권으로 만들어진 책이었으나 현재는 하권 2장부터 39장까지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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