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양진형(23)씨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그리스 아테네 중앙극장에서 열린 ‘2014 그리스 헬라스 국제무용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양 씨는 ‘프로페셔널 현대무용’ 부문에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작품으로 출전, 90.75점을 얻어 참가자 32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현대무용 부문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국내에서는 서울 국제무용 콩쿠르, 독일 베를린 국제무용대회와 함께 수상자에게 병역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양 씨는 지난해 이 콩쿠르에서 3위를 한 것을 비롯해 부산KBS무용콩쿠르 대상(문체부 장관상), 전국신인무용콩쿠르 2위 등 국내외 여러 무용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