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단막극의 귀환 ‘드라마 페스티벌’

MBC 단막극의 귀환 ‘드라마 페스티벌’

입력 2013-10-02 00:00
업데이트 2013-10-02 17: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MBC가 2007년 ‘베스트극장’ 폐지 이후 약 6년 만에 새 단막극을 선보인다.

MBC는 2일 오후 10시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1회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이 방송된다고 1일 밝혔다.
드라마페스티벌 백일섭
드라마페스티벌 백일섭
전체 10부작인 ‘드라마 페스티벌’은 현대극부터 사극, 시대극 등 여러 장르를 망라한다. 각자 다른 프로그램을 맡은 젊은 연출가와 신인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한다.

아울러 고품질 방송을 위해 촬영에 초고선명 영상 제작이 가능한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화질 시네마카메라를 대거 투입하는 등 전 제작 과정을 UHD로 진행했다고 MBC는 설명했다.

1회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은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이성준 PD와 신인작가 노해윤이 힘을 모은 작품이다.

친구의 수술을 위해 가짜 장례식을 여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꽃할배’ 백일섭과 이호재, 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1회 주연을 맡은 백일섭은 “이 PD가 내시경처럼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는 ‘내시경 촬영기법’을 구사하는 감독이었다. 단막극을 촬영하며 오랜만에 땀을 흘렸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하늘, 양진우, 손병호, 서현진이 주연을 맡은 사극 ‘불온’(2일)과 최정윤, 김태훈이 출연하는 멜로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17일)가 차례로 선보인다.

오는 2, 3일 오후 10시 각각 1회와 2회가 방송되며, 이후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20분에 한 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촬영부터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완벽한 UHD로 제작했다”며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과 신인, 기성 작가의 만남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