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누구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누구

입력 2013-02-13 00:00
업데이트 2013-02-13 12: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화체육관광부 전신인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입문해 문화행정으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문화부 출범 이후 내부 인사가 장관 후보로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문화부 직원들은 그의 내정 소식이 TV로 보도되자 손뼉을 치며 환영했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22회로 공직에 들어섰으며 문화부 국제교류과장,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 2006년 1월부터 8월까지 문화부 차관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차관으로 근무할 때 소속기관인 아리랑TV 임원인사 청탁을 거부했다가 6개월 만에 경질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사행성게임인 ‘바다이야기’ 사태와 맞물려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문화부 과장 시절 직원들과 연구모임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정책개발에 열정을 보였다.

문화산업국장 재직 때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전면 개정했다. 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진흥원의 설립을 주도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기반을 다져 한류확산의 단초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경력을 토대로 문화부 차관 퇴임 후 을지대 교수 및 부총장을 거쳐 현재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이지만 일에는 철두철미하며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로 잘 알려졌다. 업무추진과정에서 아랫사람의 의견을 중시하지만 추진력과 협상·조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문화부 재직시 부내 인기투표 때마다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 의사인 부인 현혜신 씨와 1녀1남.

▲인천(57)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과 및 행정대학원 ▲문화부 국제교류과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장 ▲문화관광부 종무실 종무관, 공보관, 문화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문화부 차관 ▲을지대 부총장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