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기후변화 대처와 한국과의 공조

그린란드 기후변화 대처와 한국과의 공조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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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코리아 투데이’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지난 50년 동안 빙원의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고 이런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심에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섬 그린란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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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피크 클레이스트(오른쪽)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가 ‘코리아 투데이’에 출연해 그린란드의 기후 변화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리랑TV 제공
쿠피크 클레이스트(오른쪽)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가 ‘코리아 투데이’에 출연해 그린란드의 기후 변화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리랑TV 제공
18일 오전 7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의 ‘코리아 투데이’에서는 최근 방한한 쿠피크 클레이스트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와 함께 그린란드의 기후변화 문제, 한국과의 교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그린란드는 막대한 석유와 가스 자원이 있지만 전 국토의 85%가 얼음에 덮여 있는 탓에 ‘기회와 위기의 땅’이라 불린다. 하지만 기후온난화로 찾아온 그린란드의 기후변화는 그린란드를 자원 확보가 절실한 선진국들의 각축장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12월 13일 북극해 항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자원 개발과 지질 탐사에 대한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우리나라가 그린란드의 자원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북극권 북서 항로 개통 시 그린란드 수산물을 우리나라에 직수출하는 데 관심을 표시하는 등 한·그린란드 경협에 주목하고 있다.

클레이스트 총리는 ‘코리아 투데이’와의 대담에서 급변하는 기후변화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그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회, 경제 등 전 분야와 연계한 대비책도 구상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녹색 성장 정책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며 앞으로 ‘한국과 그린란드’ 두 국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교역 증대 등 경제 교류를 늘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2-12-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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