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SNS·팟캐스트 통해 ‘복음 전파’

천주교, SNS·팟캐스트 통해 ‘복음 전파’

입력 2012-09-12 00:00
수정 2012-09-12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구소식·신앙이야기 전달

천주교가 새 미디어를 활용해 복음과 교구 소식을 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트위터, 페이스북)와 팟캐스트 서비스제를 도입했다. 1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에 따르면 서울대교구는 지난 9일 SNS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21일 팟캐스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도 스마트폰과 기기를 통해 교회 정보와 신앙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문화홍보국은 앞으로 SNS를 통해 ‘그날의 복음과 전례 이야기’를 비롯해 교구 행사와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팟캐스트를 통해서는 매 주일 복음과 강론, 가톨릭 문화 예술인들의 삶과 신앙 이야기, 교리 상식 및 교구 소식을 전하게 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이처럼 전격적으로 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의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유별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염 대주교는 교구장 착좌식 후 젊은이들을 비롯한 모든 계층을 아우르기 위해 노력과 관심을 쏟을 것을 주문했고 염 대주교의 뜻이 새 미디어 서비스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새로 시작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팟캐스트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교회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 달 개막하는 ‘신앙의 해’를 맞아 새로운 복음화를 이루고자 하는 교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트위터와 페이스북 서비스는 해당 사이트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팟캐스트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문화홍보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들을 수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2-09-12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