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8-29 00:00
업데이트 201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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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의 외출

해가 뉘엿뉘엿 질 즈음에 시아버지 모기가 외출 준비를 하고 나가려고 하자 며느리 모기가 상냥하게 물었다.

“아버님~ 저녁 진지상 보아 놓을까요?”

그 말을 듣고 시아버지 모기는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필요 없다. 순한 놈을 만나면 저녁 먹고 올 것이고, 모진 놈을 만나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 것이니 그리 알거라.”

●할머니의 오해

어느 시골 할머니가 서울에 살고 있는 딸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어디 가시나요?

갑자기 택시기사의 말에 화가 난 할머니가 택시기사의 어깨를 때린다.

할머니:이 놈이~!

택시기사:어이쿠! 할머니, 갑자기 왜 때리시나요?

할머니:그래, 나 경상도 가시나다.

2012-08-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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