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과 피아노 ‘환상의 선율’

색소폰과 피아노 ‘환상의 선율’

입력 2012-08-27 00:00
수정 2012-08-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알리아주 퀸텟 29일 첫 내한공연

색소폰과 어울리는 음악 장르로 재즈와 발라드를 떠올렸다면 이제는 클래식을 연상해도 좋을 듯하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색소폰 앙상블 알리아주 퀸텟이 오는 2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등 네 가지 색소폰과 피아노의 조합으로 색소폰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는 그룹으로 통한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영상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여름의 폭풍우를 연상시킬 정도로 속도감 있는 이 악장을 저음부터 고음까지 자유롭게 오가면서 연주하는 영상은 “놀라운 어울림과 테크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
이번 공연에서 알리아주 퀸텟은 정통 클래식을 색소폰과 피아노로 재해석해 파르카스의 ‘늙은 헝가리안 댄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조곡 등을 연주한다. ‘피겨 여제’ 김연아의 스케이팅곡으로도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2만 2000~6만 6000원. (02)720-393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12-08-2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