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MBC 김재철에 직격탄 “사장의 칼질이…”

이문세, MBC 김재철에 직격탄 “사장의 칼질이…”

입력 2012-06-21 00:00
수정 2012-06-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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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해고자 8명 포함, 징계자 117명에 달해

가수 이문세가 MBC 장기 파업사태와 관련해 김재철 사장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문세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필 제가 떠나있던 사이에 이런 방송 초유의 무기한 파업과 그 중심에 있는 사장의 칼질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장의 칼질’이라는 표현은 MBC가 최근 노조위원장을 지낸 최승호 피디와 박성제 기자 두 사람을 해고하고, 김민식 현 부위원장 등 10명을 정직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중징계한 것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징계를 받은 사람은 해고자 8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17명에 달한다.

이문세는 이어 “끝까지 투쟁으로 힘을 내고 있는 젊은 PD들은 생활고에 시달려 갈등을 이루고.. 어쩌죠”라며 파업사태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MBC 노동조합은 이날도 서울 동화면세점 앞과 목동 등지에서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1인 시위’와 함께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한편 MBC 노조는 “MBC구하기 온라인 서명 사이트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아 한 때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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