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인기에 한·일 노래방 기업 손잡아

K팝 인기에 한·일 노래방 기업 손잡아

입력 2012-06-06 00:00
업데이트 2012-06-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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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반주에 맞춰 ‘러비더비’ 선보여

일본의 유명 노래방 체인 ‘카라오케의 철인(?????鐵人)’과 국내 노래방 기기 1위인 한국기업 KY(금영)의 사업 설명회가 5일 도쿄 신주쿠의 한국문화원 내 한마당홀에서 열렸다.

카라오케의 철인은 전국 56개 점포의 1천451개 룸을 운영하며 56만 곡을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노래방 업체다. 최근 K팝 인기로 한국가요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KY(금영)와의 제휴로 현재 제공하는 3천곡의 한국노래를 2만5천 곡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팝 팬들의 설문 조사에서 요구가 많았던 ‘한국 최신곡을 부르고 싶다’ ‘본인이 등장하는 영상을 보고 싶다’ ‘한글을 읽지 못한다’ ‘노랫말의 뜻을 알고 싶다’ ‘좋아하는 가수의 옛날 노래도 부르고 싶다’ 등에 부응해 KY(금영)의 최신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날 특별손님으로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최신 노래방 시스템 반주에 맞춰 ‘러비더비(Lovey-Dovey)’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너무 바빠서 일본 노래방에 못 갔는데, 꼭 가 보고 싶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또한 6일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쥬얼리 박스(Jewelry box)’ 발매에 이어 19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 등을 거쳐 7월 25-26일 도쿄의 일본 부도칸 공연까지 전국 6개 도시를 돌며 총 11차례에 결쳐 첫 일본 투어에 나선다. 그들은 “팬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많이 와 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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