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교수가 들려주는 브람스의 매력

김호정 교수가 들려주는 브람스의 매력

입력 2012-05-16 00:00
수정 201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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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 ‘클래식오디세이’

16일 밤 12시 35분 KBS1 TV에서 방영되는 ‘클래식오디세이’에서는 첼리스트 김호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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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연주에 도전하는 첼리스트 김호정.
올해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연주에 도전하는 첼리스트 김호정.
김호정은 서울대 음대, 잘츠부르크 국립음대, 쾰른 국립음대를 거쳐 코리안심포니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서 경북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그는 특별히 브람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브람스가 쓴 첼로 소나타는 평생 딱 두 곡이다.

32세에 첫 번째, 53세에 두 번째 소나타를 썼다. 한창 젊었을 때와 이제 웬만큼 해볼 것은 다 해본 나이에 각각 쓴 것이다. 그래서 이 두 곡을 서로 비교해 보는 경우가 많다.

김호정은 올해 연주 테마로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를 정했다. 4월에 1번을 연주했고, 11월에 2번을 연주한다. 김호정은 첼로의 매력에 대해 “일단 들고 다닐 때 폼이 난다.”는 재미난 대답을 들려준다. 브람스 곡에 대한 설명과 자신의 이해와 감상까지 함께 덧붙였다.

‘내 인생의 클래식’ 코너에는 발라드 가수 최성수가 나온다. 최성수는 최근 한 방송의 오페라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할 정도로 원래 꿈은 오페라 가수였다. 좋아하는 가수로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꼽고, 인생에 늘 동행하고 싶은 것으로 오디오와 클래식을 꼽는 이유도 여기 있다.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받는 소프라노 한경미의 얘기도 들려준다. 성악 하면 목소리를 타고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한경미는 엄청난 노력으로 한계를 이겨낸 경우다.

매혹적인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으나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 아이슬러에서 오페라 리트과를 수석 졸업하고, 그 뒤 정식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까지 기울여 온 노력은 유명하다. ‘세계음악여행’ 코너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흐르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을 찾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2-05-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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