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강아지
한밤중에 쪼그마한 강아지 한 마리가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소란을 피웠다.
골목길로 뛰어내리는가 하면, 계단을 뛰어오르기도 하고, 지하실로 뛰어들기도 했다.
참다 못한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 주인을 찾아가 항의했다.
주민: 아니, 댁의 강아지가 미친 듯이 뛰어 다니고 있어요.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군요.
주인: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주민: 그렇다면 잡아 놓던지 해야지, 시끄럽고 불안해서 어디 잠이나 제대로 자겠소.
그러자 주인이 하는 말.
주인: 조금만 기다리면 괜찮을 겁니다. 녀석이 하도 바람을 피우길래 거세를 했더니, 여기저기 다니며 데이트 약속을 취소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한밤중에 쪼그마한 강아지 한 마리가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소란을 피웠다.
골목길로 뛰어내리는가 하면, 계단을 뛰어오르기도 하고, 지하실로 뛰어들기도 했다.
참다 못한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 주인을 찾아가 항의했다.
주민: 아니, 댁의 강아지가 미친 듯이 뛰어 다니고 있어요.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군요.
주인: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주민: 그렇다면 잡아 놓던지 해야지, 시끄럽고 불안해서 어디 잠이나 제대로 자겠소.
그러자 주인이 하는 말.
주인: 조금만 기다리면 괜찮을 겁니다. 녀석이 하도 바람을 피우길래 거세를 했더니, 여기저기 다니며 데이트 약속을 취소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2012-05-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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