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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5-08 00:00
업데이트 201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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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료

다람쥐 두 마리가 숲 속을 걷고 있었다.

앞에 가던 다람쥐가 도토리를 발견하고 “도토리다.” 라고 소리 지르자, 뒤에 가던 다람쥐가 펄쩍 뛰면서 도토리를 잡은 뒤 “내 거다.” 라고 말했다.

“그건 불공평해, 내가 먼저 봤잖아.”

“그래, 네가 먼저 봤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내가 잡았는 걸.”

“그럼, 이 문제는 변호사 다람쥐에게 풀어 달라고 하자.”

두 다람쥐는 변호사 다람쥐에게 갔다.

변호사 다람쥐는 도토리를 달라고 하여 받아 들고는 두 조각을 냈다.

“이렇게 해결하면 되지.” 하면서 도토리 껍질 반 개씩을 나눠 줬다.

그러고는 알맹이는 본인의 주머니에 넣는 게 아닌가. 이에 화가 난 다람쥐.

“아니! 알맹이는요?”

“이건 내 법률 상담료야.”

2012-05-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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