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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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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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싫어한 오뎅

오뎅은 김밥을 매우 싫어했다.

겉과 속이 다른 놈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나 김밥은 오뎅에게 눈엣가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이 잠시 나간 틈을 타서 오뎅이 오동통한 주먹을 쥐고 김밥을 마구 때렸다.

이어서 들리는 고통스러운 김밥의 비명소리.

“그만! 그만~제발, 그만 좀 때리세요.”

한참을 때리다 지친 오뎅이 거친 숨을 몰아 쉬며 김밥에게 “겉과 속이 다른 니가 싫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눈물을 떨구며 서럽다는 듯이 쳐다보며 김밥이 하는 말.

“지는 순댄디유…”

●난센스 퀴즈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교육자 이름은?

하나라도 알라.

▶무가 죽으면?

무사.

▶슈퍼맨의 아들 이름은?

슈퍼주니어.

2012-04-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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