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베스트셀러 100위권의 총판매량이 처음으로 200만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치 서적 판매가 유난히 급증한 것도 올해 두드러진 현상이다.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인기로 김어준(‘나꼼수’ 진행자)의 책 ‘닥치고 정치’가 연간 베스트셀러 8위에 오르는 등 정치 현안을 둘러싼 관심이 도서 구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측은 “내년 총선, 대선 등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책이 쏟아진 데다 사회 전반적으로 정치 논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여파”로 풀이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1-12-0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