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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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어떤 사람이 경매장에 갔다.

거기서 그가 찍은 건 바로 앵무새였다.

그 새가 정말 가지고 싶었던 남자는 경매에 끼어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앵무새의 몸값을 부를 적마다 더 높은 값이 나오는 게 아닌가?

남자와 상대방의 경매는 점점 치열해지고, 경매가는 점점 높아졌다.

급기야 그가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값을 부른 끝에 겨우 그가 원하는 앵무새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값을 치르면서 그는 긴 한숨을 쉬며 경매인에게 말했다.

“이 앵무새가 말을 잘해줘야 할 텐데… 걱정이군요.”

그러자 경매인이 하는 말.

“걱정 마세요. 말을 잘합니다. 경매에서

당신과 맞붙었던 게 바로 이 녀석이거든요.”
2011-07-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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