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인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휩쓸어

한국 음악인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휩쓸어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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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남녀 모두 1위, 피아노 2.3위, 바이올린 3위 입상



한국 음악가들이 세계 3대 콩쿠르에 속하는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를 휩쓸었다.

남녀 성악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피아노 부문에서 2, 3위,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5명이 한꺼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30일 오후(현시시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베이스 박종민(24.이탈리아 라 스칼라 아카데미 극장)씨가 남자 성악 부문 1위, 소프라노 서선영(27.독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대)씨가 여자 성악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꽃’으로 불리는 피아노 부문에서도 손열음(25.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씨가 2위, 조성진(17. 서울 예고)씨가 3위에 올랐으며, 바이올린 부문에서도 이지혜(25.독일 크론베르그 아카데미)씨가 3위를 했다.

국제 수준의 콩쿠르에서 이번처럼 한국 음악가 여러 명이 한꺼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청중들은 물론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도 한국 음악의 눈부신 발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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