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기적의 오디션’, ‘도전자’ 눌러

첫 방송 ‘기적의 오디션’, ‘도전자’ 눌러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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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위드 더 스타’ 시청률↑..예능 1위

SBS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이 24일 나란히 첫선을 보인 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방송한 ‘기적의 오디션’ 시청률은 전국 기준 8.2%, 수도권 기준 9.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이 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보다 낮지만 이날 동 시간대 방송된 KBS ‘도전자’보다 높은 수치다.

’기적의 오디션’은 전날 부산지역 예선을 방송했다.

대기업 사원에서부터 ‘얼짱’ 고교생,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연기의 꿈을 키운 여고생, 갓 100일된 아이를 둔 주부, 조연배우 등 다양한 도전자가 출연했다. 일부 출연자는 열정적인 태도만큼이나 극적인 개인사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에 프로그램과 관련한 단어들이 대거 오르며 관심을 반영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도전자’는 전국 5.6%, 수도권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각종 미션을 통해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는 ‘도전자’는 하와이에서 펼친 첫 번째 대결을 통해 18명의 도전자 중 최연소자인 황의영(22.여)씨가 탈락한 과정을 보여줬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빠른 전개가 흥미로웠다’ ‘생동감과 긴장감이 좋았다’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경쟁을 너무 강조해 보기 불편했다’ ‘미국 프로그램 ‘서바이벌’과 ‘어프렌티스’를 합한 것 같다’ 등의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한 시간 앞서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지난주보다 전국 기준 2.8%포인트 오른 14.6%를 기록하면서 이날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김장훈 조를 제외한 9개 팀이 전날 두 번째 생방송 경연에 참가했고 심사위원 평가와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 기상 캐스터 박은지 조가 탈락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 ‘기적의 오디션’은 6.6%, ‘도전자’는 6.2%, ‘댄싱 위드 더 스타’는 12.7%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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