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함께 찾는 한국의 美

배용준과 함께 찾는 한국의 美

입력 2011-01-05 00:00
수정 2011-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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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이프 8부작 ‘한국의… ’

‘욘사마’ 배용준과 함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채널 MBC 라이프는 오는 8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밤 11시 8부작 다큐멘터리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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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출연하는 ‘욘사마’ 배용준.  MBC 라이프 제공
다큐멘터리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출연하는 ‘욘사마’ 배용준.
MBC 라이프 제공
이 다큐멘터리는 한류 스타 배용준이 자연인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의 명인과 장인들을 만나 우리 문화의 정수를 직접 체험한 루트를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형식을 띠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 2009년 가을 같은 제목의 에세이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용준은 이 에세이를 통해 전통도예 거장 천한봉,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야생녹차 명인 신광수, 판소리 명창 윤진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과 전통 문화, 각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나 명소가 있느냐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던 기억이 못내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출간 배경을 밝힌 적이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에세이를 집필하기 위해 배용준이 직접 취재하는 과정에서 찍은 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MBC 라이프 제작진은 일본, 파키스탄, 터키, 이스라엘, 네팔 등 세계 곳곳에서 온 외국인 12명과 배용준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는 한편, 책에서 소개되지 않은 주변 명소까지 훑으며 보다 풍부한 영상을 찍어 보탰다. 단순한 스타 영상 화보 이상의 내용을 담기 위해서다. 배용준이 직접 쓴 책 문구가 자막 형식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에세이는 주제별로 엮어졌지만 다큐멘터리는 지역별로 전개된다. 강원도 2편, 경상도 2편, 경기·충청·전라도·서울 각 1편씩이다.

이재문 PD는 “우리나라의 산천과 문화, 문화재를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단순하게 한류 스타를 등에 업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는 배용준의 출연 분량을 문의하던 해외 바이어들이 시사 뒤 작품 자체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1-01-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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