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덕분? 10년새 한국여성 볼륨감 늘었다

성형수술 덕분? 10년새 한국여성 볼륨감 늘었다

입력 2010-10-21 00:00
업데이트 2010-10-21 16: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10년간 국내 여성들의 가슴은 커지고 몸통은 날씬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2000년 한 해와 올해 1∼9월의 브래지어 사이즈별 판매 비중을 비교해 보니 올해 1∼9월 B컵 제품의 판매량 비중은 40%로 2000년의 25%보다 15%포인트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C컵은 판매를 시작한 2007년 5%에서 올해 15%로 늘었으나 A컵 비중은 2000년 75%에서 올해 45%로 30%포인트 줄었다.

 반면,밑가슴 둘레는 줄어들어 2000년 전체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던 80 사이즈는 10년 새 35%로 10%포인트 떨어졌고 85 사이즈도 24%에서 13%로 11%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75 사이즈 판매량은 31%에서 52%로 증가세를 보였다.

 에블린 김태규 기획실장은 “서구화와 운동,성형수술 등의 영향으로 10년 전보다 B컵,C컵을 착용하는 여성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몸매 변화뿐 아니라 시각적으로 더 불륨감 있어 보이려는 젊은 여성들의 인식 변화도 한몫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