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차이
두 초등학교 저학년 자매가 싸운 후 언니가 자신이 먹던 우유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동생에게 물었다.
언니 : “네가 내 우유 먹었지?”
동생 : “아냐, 난 안 먹었어.”
저녁 때 TV에 빠져 있는 동생에게 은근슬쩍 다시 물었다.
언니 : “우유 맛있었지?”
동생 : “응.”
●이쑤시개의 건방
한 식당의 날씬한 이쑤시개가 식사하고 나온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난 뒤 ‘이쑤시개, 이쑤시개’ 하며 항상 자기를 찾자 더더욱 자신감에 넘쳐 기세등등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이쑤시개 옆에 방망이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몸집도 크고 힘도 있어 보여 자존심이 좀 상했다. 그래서 어떻게 이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터에 한소리 질렀다.
“야! 방망이! 너 그렇게 똥배 튀어나와서 어떻게 하니? 그 몸으로 어디 이 좀 쑤실 수 있겠니?”
두 초등학교 저학년 자매가 싸운 후 언니가 자신이 먹던 우유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동생에게 물었다.
언니 : “네가 내 우유 먹었지?”
동생 : “아냐, 난 안 먹었어.”
저녁 때 TV에 빠져 있는 동생에게 은근슬쩍 다시 물었다.
언니 : “우유 맛있었지?”
동생 : “응.”
●이쑤시개의 건방
한 식당의 날씬한 이쑤시개가 식사하고 나온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난 뒤 ‘이쑤시개, 이쑤시개’ 하며 항상 자기를 찾자 더더욱 자신감에 넘쳐 기세등등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이쑤시개 옆에 방망이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몸집도 크고 힘도 있어 보여 자존심이 좀 상했다. 그래서 어떻게 이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터에 한소리 질렀다.
“야! 방망이! 너 그렇게 똥배 튀어나와서 어떻게 하니? 그 몸으로 어디 이 좀 쑤실 수 있겠니?”
2010-03-09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