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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와 달콤한 재즈속으로

프렐류드와 달콤한 재즈속으로

입력 2010-02-01 00:00
업데이트 2010-02-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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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국내를 대표하는 재즈 밴드로 성장하고 있는 5인조 밴드 프렐류드(Prelude)가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연다. 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콘서트 제목은 우디 앨런 영화의 테마곡이자, 지난해 11월 발매한 4집에 타이틀곡으로 실었던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Everyone Says I Love You)’다. 프렐류드는 2003년 미국 보스턴에서 버클리 음대 출신의 고희안(피아노), 찰스 리, 리처드 로, 최원석(이상 색소폰), 에이브러햄 라그리마스 주니어(드럼), 최진배(베이스) 등이 뭉쳐 6인조로 출발했다. 최원석이 빠지며 3집부터 5인조가 됐고, 최근 찰스 리가 솔로 활동과 학업을 위해 탈퇴한 뒤에는 미국 뉴올리언스대 출신 김지석이 가세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에 있는 에이브러햄 대신 한웅원이 드럼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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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는 2007년 국내 최고 재즈 축제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2008년 서울재즈페스티벌 등의 무대에도 섰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아시아-아메리칸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프렐류드에게 이번 밸런타인데이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4집 발표 뒤 처음으로 갖는 단독 공연이자, 새로운 라인업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정기 공연이기 때문이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에 삽입됐던 ‘탱고 아파시오나도(Tango Apasionado)’ 등 4집 수록곡을 비롯해 3집에 담겼던 영화 ‘원스’의 테마곡 ‘폴링 슬로리(Falling Slowly)’,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테마곡 ‘메리 고 라운드 오브 라이프’ 등을 연주한다. 4만 4000원. (02)412-0512.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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