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석 눈동자네”…29억짜리 ‘다이아몬드 눈’ 제작한 20대 화제

“진짜 보석 눈동자네”…29억짜리 ‘다이아몬드 눈’ 제작한 20대 화제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10-23 06:18
수정 2025-10-23 0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른쪽 눈 시력을 잃은 미국 남성 슬레이터 존스가 의안에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넣어 화제가 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오른쪽 눈 시력을 잃은 미국 남성 슬레이터 존스가 의안에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넣어 화제가 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29억원짜리 ‘다이아몬드 의안’을 제작해 화제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슬레이터 존스(23)는 17살 때 톡소플라스마증에 걸려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기 시작했다. 수술을 여러 차례 했지만 시력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한다.

특별한 의안을 제작하고 싶었던 존스는 인공 안구 전문가 존 임에게 특별한 의안을 의뢰했고, 6주간에 걸친 작업 끝에 결과물이 탄생했다.

의안 가운데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넣은 맞춤형 의안으로,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인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 비용은 약 200만 달러(약 29억원)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넣어 제작한 의안. 인스타그램 캡처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넣어 제작한 의안. 인스타그램 캡처


존 임은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32년 동안 생후 6주된 아기부터 101세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을 위해 약 1만개의 의안을 만들었다”며 “존스의 의안은 재료 면에서 가장 값진 의안”이라고 전했다.

존스는 “눈을 잃었지만 이 의안이 내 삶에 새로운 빛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존스의 ‘보석 눈’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존스의 눈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껏 본 의안 중 가장 멋지다”, “개인적인 좌절을 이렇게 멋진 일로 바꾸다니”, “아름다운 작품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창의성과 대담함에 찬사를 보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밖에 나갈 때마다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수십억원에 달하는 의안을 하고 다니는 것이 안전한지, 다이아몬드를 인체 조직 가까이에 삽입하는 것이 해롭지는 않은지 의문을 제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