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벌써 ‘폭염’…45℃ 고온에 66명 열사병 사망

인도에 벌써 ‘폭염’…45℃ 고온에 66명 열사병 사망

입력 2016-04-07 17:41
수정 2016-04-07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에서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으로 열사병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인도 지뉴스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 주 정부는 “최근 며칠째 계속된 더위탓에 주 내 마하부브나가르 지역에서만 28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66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사망자 대부분이 야외에서 일하는 농부와 일용직 노동자라고 설명했다.

텔랑가나 주에서는 6일 날곤다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5℃를 기록하는 등 며칠째 40℃가 넘는 고온이 계속되고 있다.

텔랑가나 외에도 인근 안드라프라데시 주와 마하라슈트라 주 역시 지난 4일 최고 기온 44℃를 기록했고 수도 뉴델리도 3일 기온이 43℃까지 올랐다.

인도 기상청은 이런 수준의 더위는 예년에는 4월 중·하순부터 시작했었다면서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1℃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지난해 5월 50℃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텔랑가나 주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등에서 2천여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