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함께 들러리 선 꼬마커플이 진짜 부부로…

20년 전 함께 들러리 선 꼬마커플이 진짜 부부로…

입력 2015-02-16 15:35
수정 2015-02-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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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섰던 꼬마커플이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9 뉴스는 1995년 남성의 친척 결혼식에 들러리를 함께 섰던 3살 꼬마 커플이 20년이 지난 2015년 1월 1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동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은 20년 전 ‘화동’(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식장에 입장하거나 퇴장할 때에 그 앞에서 꽃을 뿌리는 아이)을 함께 한 동갑내기 대학생 브리그 퍼시(Briggs Fussy)와 브리트니 허스빈(Brittney Husbyn).

두 사람은 지난 1995년 친척의 결혼식에서 각각 링베어러(ring bearer: 결혼식에서 반지를 들고 가는 사람)와 화동을 맡았다. 이후 연락이 없던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됐으며 신부 브리트니가 독특한 이름의 ‘브리그’를 먼저 알아본 것이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 애인이 있어 친구의 관계로 유지해오다 지금으로부터 2년 뒤 나란히 미네소타 주립 대학에 입학해 연인의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브리그 퍼시와 브리트니 허스빈은 현재 미네소타주 맨케이토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 Briggs Scott Fussy, Brittney Husbyn facebook,

  FOX 9 News , / FOX 9 News | KMSP-TV Minneapolis-St. Pau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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