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벗고 지하철 타는 사람들…“해방감 만끽”

바지 벗고 지하철 타는 사람들…“해방감 만끽”

입력 2015-02-16 15:28
수정 2015-02-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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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서 팬티 바람으로 지하철을 타는 행사 열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 행사가 뉴욕을 비롯한 베를린, 토론토, 멕시코시티, 부쿠레슈티, 프라하 등에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지하철 승강장 모습이 보인다.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에 참가자들이 하의로 속옷만을 입은 채 지하철에 탑승한다. 옷을 제대로 갖춰 입은 일반승객들이 참가자들의 속옷 차림이 특이한 듯 계속 쳐다보지만 참가자들은 각기 독서를 하거나 참가자들끼리 대화를 해가며 저마다의 시간을 즐긴다.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는 길거리 퍼포먼스 단체인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e Everywhere)가 지난 2002년부터 뉴욕에서 시작해 매년 1월 전 세계 도시 곳곳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 초기에는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단지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해방감을 맛보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현재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는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매년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영상= Kini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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