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이란 대통령 선거… 1636명 후보로 등록

새달 이란 대통령 선거… 1636명 후보로 등록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7-04-16 22:26
수정 2017-04-16 23: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음달 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이란 대통령선거 후보로 1636명이 등록했다고 현지 언론 테헤란타임스 등이 15일 보도했다. 이란 내무부가 이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 후보의 숫자는 2013년 직전 대선(680명)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이들은 후보로 등록했다고 해서 모두 대선에 출마할 수 없고 16일부터 최장 열흘 동안 헌법수호위원회의 사전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한다.

헌법수호위원회는 2013년 당시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을 포함해 8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선거 운동 기간 사퇴했었다. 이번 후보 등록자 가운데 여성은 137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이 공화정으로 바뀐 1797년 이후 11차례 치러진 대선에서 여성이 최종 후보가 된 적은 없다. 한편 로하니 대통령은 14일 후보로 등록해 연임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7-04-1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